저는 평소에 소화기가 약해서 매실을 자주 챙겨 먹는데요. 매실청에 물을 타 먹는 게 효과가 좋긴 하지만, 설탕이 많이 들어가니 칼로리가 고민되었습니다. 왜냐면 다이어트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던 중 편의점에서 저칼로리 매실음료인 동원 양반매실을 판매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1+1 행사를 하길래 음료수를 들어 칼로리를 보니 25칼로리 더라고요. 엄청나게 낮은 칼로리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겐 한 가지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저칼로리 음료수는 밋밋한 맛이 나고 맛이 없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건 제 편견이었습니다. 동원 양반매실은 매실청에 물을 진하게 희석한 맛이더라고요. 정말 달달하고 맛있는데 칼로리도 낮으니 대박이었습니다. 영양정보 보시면 당류가 3g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섭섭하죠. 제가 탄산에 빠져 살아서 거의 맨날 탄산음료를 먹는데요. 그래서 좋은 생각이 나더라고요.
나랑드사이다와 양반매실을 섞어먹으면 저칼로리 매실에이드가 되는거 아니야??
참고로 나랑드사이다 제로는 이름부터 제로칼로리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양반매실 + 나랑드사이다를 1:1 비율로 섞어 드시면, 매실 에이드 1L를 25 칼로리에 드실 수 있습니다. 사기죠. 그리고 카페에서 사먹는 에이드 맛이나니 진짜 사기입니다.
비교를 위해 초록매실 영양성분을 가져왔습니다. 180mL가 105칼로리니까, 900mL는 525 칼로리겠네요.
100칼로리를 운동으로 빼려면 적어도 30분은 걸어야 하는데요. 하루 종일 음료수를 먹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1L에 25 칼로리면 고민 없이 아무 때나 먹어도 괜찮겠네요.
저는 앞으로 양반매실을 집에 박스채로 사서 먹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편의점에서 사 먹어보시고 괜찮으시면 대량 구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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