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로 구렛나루를 채워보려는 도전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현재 30대 초반 남자인 저는 학생 때부터 구렛나루가 없어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대학생 때는 윗머리를 구렛나루까지 기르다가, 어느새 남자들 사이에 투블럭이 유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깔끔한 투블럭컷으로 정착했습니다. 하지만 구렛나루가 없어서 뭔가의 공허함을 채우고 싶었는데요. 구렛나루를 기를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찾아봤습니다.
검색 결과, 탈모에 좋다는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찾았고 큐텐에서 구입해서 발라보았습니다.
미녹시딜은 2021년 10월 말부터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작성 시점이 2022년 8월이니 대략 10개월 정도가 지났네요.
권장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정량을 바르길 권하는데요. 저는 아침은 쿨하게 스킵했습니다. 왜냐면 출근 준비로 바쁘고, 아침에 바르면 머리가 떡지는 것 같더라고요.
어쨌거나, 매일은 바르지 못했지만 최대한 생각나는 대로 잠자기 전 미녹시딜을 구렛나루에 바른 결과를 공개합니다.
오른쪽 구렛나루는 미녹시딜 바른 효과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잔털이 있어 나중에 더 자랄 수 돼있지만, 지금은 눈에 띌정도로 구레나룻가 자라지 못했습니다.
왼쪽은 꽤나 미녹시딜을 바른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잔털이 꽤나 두껍게 자라서 헤어 커트 시 구렛나루 정리를 예쁘게 하면 제가 원하던 모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10개월을 미녹시딜 바른 것 치고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 도 있는데요. 구렛나루 모발이식을 알아보니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150만 원 이상이더라구요. 미녹시딜 가격이 대략 5만 원대이니 한 번은 시도해볼 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1년 치를 샀는데 꾸준히 더 발라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 위해 노력해봐야겠습니다.
* 미녹시딜 바르는 팁
미녹시딜이 스포이드 방식으로 되어있다 보니 바르기 편하지는 않은데요.
다이소에 가서 화장품 공병을 구매해서 발라보세요. 편해서 시간도 덜 걸리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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